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생각그림] 가면 속 얼굴

경향신문
원문보기
나무쟁반에 아크릴(44x32㎝)

나무쟁반에 아크릴(44x32㎝)


날이 더워지며 이제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동안 마스크 쓴 모습만 보아오다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은 그 사람의 맨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상상하고 있던 마스크 속의 코와 입 모습이 실제와 달라서, 낯선 사람을 만난 것처럼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상대방도 나의 맨 얼굴을 보고 살짝 놀라는 모습을 보니 내가 왠지 거짓말을 한 것 같아 다시 주섬주섬 마스크를 썼습니다. 그동안 마스크와 같이 붙어 버린 나의 얼굴 때문인지 이제 거울 속 나의 진짜 얼굴이 낯설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마스크 속 사람들의 진짜 얼굴에 적응하며, 나 또한 나의 진짜 모습을 그들에게 적응시켜 나가야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 채용부터 성차별, 27년째 OECD 꼴찌 이유 있었다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흥 금속공장 화재
    시흥 금속공장 화재
  2. 2송성문 옆구리 부상
    송성문 옆구리 부상
  3. 3장동혁 단식 투쟁
    장동혁 단식 투쟁
  4. 4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
  5. 5박나래 나비약 부작용
    박나래 나비약 부작용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