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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특단 조치 없으면 세계 경제 잃어버린 10년 온다”…연 2.2% 성장률 전망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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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2030년까지 평균적인 세계 경제 잠재 성장률이 연 2.2%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30년 만에 최저 수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새 보고서는 잠재적 국내총생산(GDP)의 광범위한 둔화를 되돌리지 못하면 기후 변화 대처와 빈곤 퇴치를 위한 글로벌 능력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부 외경. 신화·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은행 본부 외경. 신화·연합뉴스


세계은행은 정책 입안자들이 노동 공급, 생산성 및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야심 찬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무역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성장을 활용하고, 노동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있을 경우 GDP 성장률은 최대 0.7%p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되면 경제성장률은 2.9%까지 높아진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잃어버린 10년이 올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난 몇 년간 겹친 위기가 거의 30년간 지속한 경제 성장을 종식시켰고, 소득증가와 임금 상승에 필수적인 생산성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가중했다고 진단했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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