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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서 국제우편으로 마약류 배송...전국 클럽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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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와이에서 국제 우편으로 마약류를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마와 엑스터시 등이 서울 강남 등 전국 주요 도시 클럽에 유통됐는데, 클럽에서 손님을 모집하는 직원들이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이 만나 무언가를 주고받습니다.


오른쪽은 클럽에서 손님을 모집하는 직원.

마약류 유통책에게서 액상 대마를 사는 모습입니다.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국제우편으로 마약류를 밀반입한 유통책 3명을 붙잡았습니다.


이 가운데 총책인 30대 A 씨는 서울 강남 클럽에서 일하다가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지난 2021년 7월부터 최근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마약류 시가 20억 원 상당을 국내로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엑스터시와 코카인 등을 과자 봉지 사이에 숨긴 거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주 /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 (총책이) 판매한 마약류를 주로 클럽 MD(영업 직원)들이 구입한 것을 확인했고, 클럽 MD들이 손님들에게 마약류를 직접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마약류는 클럽 직원들을 통해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클럽으로 퍼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하와이에서 보낸 우편 송장을 모두 확인해 유통 규모를 파악하고 클럽에서 손님들이 마약류를 투약하는 모습까지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유통책과 투약자 등 6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1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클럽 내 마약류 유통에 관여한 사람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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