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김미경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미경 강사가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
박명수가 김미경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미경 강사가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게스트로 '김미경의 마흔수업' 저자이자 1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미경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그런 스타강사 김미경에게 "매주 주제가 달라야 하잖냐. 어떤 이야기를 하시냐"고 질문했고, 김미경은 "그래서 머리가 터진다. 내일 무슨 얘기할까에 대한 자료를 많이 모은다. 신문도 보고 책도 본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자신 역시 강의를 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그는 "예전엔 강의를 한두 번 했다. 그런데 난 강의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 누구한테 뭘 알려드리고 가르친다는 게 잘못된 것 같아 강의를 거절하고 있다"며 "인생 얘기, 똑같은 얘기를 하게 되는데 아닌 것 같아 거절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렇게 살라, 저렇게 살라 하면 다 수긍을 한다. 그런데 나올 때 다 까먹는다. 울고불고 선생님 말에 깨우치고 하다가 술 먹으러 가자 한다"며 "선생님 얘기 하시면서 곧이곧대로 따라 변화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까먹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김미경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정보와 깨달을 수 있는 힌트들을 드리면 된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장시간 집중력 떨어지고 졸리잖냐. 선생님의 비결이 있냐"고 물었다. 김미경은 "강의는 구조다. 이야기가 아니다. 한시간 강의를 하면 파트1, 2, 3로 나눈다"며 "완전히 과학적으로 구조를 짠 후 논리와 에피소드가 왔다갔다 50번을 해야 한다. 그러면 굉장히 잘 들리고 강의가 무지 재미있어서 1시간 강의 들었는데 10분 들은 것 같아진다"는 노하우를 짚었다.
박명수는 그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며 "뭘 보고 공부하나"라고 물었다. 김미경은 "책을 한 달에 한 20권 정도 읽는다. 저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만나 공부한다. AI 관련 공부할 때는 전문가를 빠르게 30명 정도 만났다. 디지털, 블록체인 이런 걸 공부할 땐 2~30대를 만난다"며 "공부할 땐 나이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에게 찾아가 내가 소화하고 쉽게 전달하려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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