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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악취 줄이는 활성탄 개발…냄새 제거율 최대 38배 향상

뉴스1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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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건조 활성탄의 흡착 메커니즘과 질소계 악취물질의 흡착성능(KIST 제공)

열건조 활성탄의 흡착 메커니즘과 질소계 악취물질의 흡착성능(KIST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생활 속 악취를 빨아들여 없애는 성능이 최대 38배 향상된 활성탄이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지원·오영탁 지속가능 환경연구단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공기 중 4종의 질소계 악취물질(암모니아·에틸아민·디메틸아민·트리메탈아민) 제거 성능을 높인 활성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악취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활성탄이 흡착제로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 활성탄은 재활용성이 떨어지고, 복합 악취가스에 쓰일 경우 원인물질을 잘 제거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연구팀은 질산을 이용해 활성탄을 산화시킨 뒤 열 건조 과정을 거쳐 질소계 악취물질의 흡착효율을 높였다. 이 활성탄의 악취물질 제거 효율은 기존 활성탄보다 최대 38배 높았다.

또 연구진은 암모니아 같은 질소계 악취가스가 흡착제에 붙는 원리도 규명했다. 활성탄 표면에서 산소 원자가 '아민'이라는 성분과 더 많이 수소결합 하면서 악취물질이 잘 흡착된다는 것이다.

이지원 KIST 박사는 "산화과정을 거친 열 건조 활성탄은 생산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재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필터·마스크 등 정화장치의 소재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청정생산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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