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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은퇴' 외질, 인생 2막은..."코치나 축구계에서 활동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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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메수트 외질(34)이 은퇴 이유와 미래 계획을 밝혔다.

외질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난 거의 17년 동안 프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그 기회에 정말 큰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 부상들을 겪었고 이제 떠나야 할 때라고 점점 더 확신했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감정들로 가득 찬 놀라운 여정이었다. 내 클럽이었던 샬케 04, 베르더 브레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페네르바체, 바샥셰히르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24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좀 더 상세하게 얘기했다. 외질은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옳은 결정이라고 확신한다. 난 내 커리어 동안 많은 부상을 입지 않았고 항상 좋은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부상으로 인해) 매우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더 이상 내가 원하는 대로 팀을 도울 수 없었다. 그래서 바샥셰히르에 내 생각을 말했고, 우린 빠르게 해결책을 찾았다"라고 덧붙였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외질은 튀르키예 무대로 넘어가고 나서 15번의 크고 작은 부상이 존재했다. 불과 2년 만이었다. 그리고 올 시즌에만 5차례가 있었으며 허리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기도 했다.



다음 단계의 외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와 관련해 "솔직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100% 모르겠다. 지금은 내 가족에게 집중하겠다. 나에게는 아내와 아름다운 두 딸이 있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딸들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받은 가장 위대한 두 가지 선물이다. 딸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즐겁다. 현재로서 코치가 되거나, 축구계에 계속 활동할 생각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7년 동안 축구를 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즐기면서 보냈다. 이것에 매우 감사하고, 축복을 느낀다. 이제 내 삶에 좀 더 차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외질은 '천재 미드필더'다. 특히 환상적인 패스길로 어시스트를 다수 기록했다. 샬케, 베르더 브레멘,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페네르바체, 바샥셰히르에서 652경기에 출전해 259도움을 기록했다. 도움왕을 휩쓸었다. 분데스리가(2009-10시즌), 라리가(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2015-16),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유로파리그(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2010-11시즌)에서 '어시스트 킹'이 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커리어를 지속할 수 없었고, 끝내 축구화를 벗기로 결심했다.


사진= 외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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