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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설' 남긴 인텔 창립자 고든 무어 별세

뉴스웨이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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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무어. 사진=연합뉴스

고든 무어. 사진=연합뉴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공동 창립자이자 반도체 개발의 장인으로 알려진 고든 무어가 24일(현지시간) 향년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무어는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2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무어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화학과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학업을 마친 후 첫 직장으로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를 택하게 된다.

무어는 1965년 업계 잡지에 기고간 글을 통해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은 약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일명 '무어의 법칙'을 예측하면서 컴퓨터, 자동차, 휴대용 통신 장비 등의 발전을 수십년 전 예견한 바 있다.

이후 1968년에는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 재직 당시 만났던 로버트 노이스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인텔을 창립했다.


인텔은 지난 1971년 세계 최초의 상업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4004'를 출시해 개인용 컴퓨터의 소형화와 대중화 시대를 시작했다. 그리고 훗날 제작된 '인텔 8088'을 IBM PC에 장착하면서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한다.

인생 말년에 접어든 무어는 적극적인 기부 활동에도 나섰다. 2000년 부인 베티 무어와 함께 재단을 설립해 과학 발전과 환경보호 운동 지원에 나섰고 2005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를 제치고 미국 최대 기부자가 되기도 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어의 순자산 규모는 약 75억달러(약 9조7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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