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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놓고 한밤 다툼에···유명식당 대표·쉐프 '아동학대' 조사

서울경제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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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을 학대한 혐의로 이혼한 유명 식당 대표와 스타 셰프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제주경찰청은 유명 식당 대표 A(42) 씨와 그의 전 남편 스타 셰프 B(45)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전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음식점 앞에서 두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A 씨의 소셜미디어(SNS) 영상에는 A 씨와 A 씨의 지인이 딸 들을 한 명씩 안고 거리를 걷던 중 갑자기 B 씨와 B 씨 지인들이 다가와 아이들을 강제로 데려가려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피해 아동들의 옷을 잡아당기거나 팔·다리를 붙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A 씨는 SNS를 통해 "용역 깡패와 식당 직원들에게 폭행당하고 아이 뺏긴 현장 영상"이라며 "목격자도 다 확보했다. 마음 추스르며 진단서 끊고 경찰에 고소하러 간다"고 밝혔다. 또 "(전 남편이) 미행해서 제주도까지 왔다"며 "버티다가 파출소에 왔다. 도와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A 씨와 B 씨는 지난 201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재는 이혼한 상태로 자녀의 면접교섭권과 양육권을 두고 갈등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소송을 통해 2021년 10월 친권과 양육권이 B 씨에게 돌아갔고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다만 A 씨는 지난해 8월 면접 교섭 과정에서 아이들을 데려간 뒤 B 씨와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수소문 끝에 A 씨가 제주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인을 대동해 아이들을 찾으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A 씨가 대법원에서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박탈당했지만 아이들을 일방적으로 데리고 가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번 사건에 가담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동시에 조만간 A 씨와 B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 씨는 임금체불과 직원 4대보험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여러 형사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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