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우승 전력 현대건설 절대 무시 못해" 경계 늦추지 않았다 [오!쎈 김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 OSEN DB

[OSEN=김천, 손찬익 기자]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2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서 빨리 끝내고 준비하는 게 좋지만 상대도 정규 리그 우승을 노렸던 팀이기 때문에 무시 못한다”고 했다.

또 “(현대건설은)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해야 이길 수 있는 팀이다. 상대 팀도 마지막이기 때문에 강하게 나올 거라고 본다.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편. 김종민 감독은 “어제 간단하게 컨디션 조절만 했기 때문에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표정을 봤을 때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특별히 아픈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1차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세터 이윤정에 대해 “1차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좀 나왔는데 본인의 생각대로 다 되는 건 아니다. 시즌 때 활용하지 않았던 부분을 과감하게 시도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