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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 절대 왕조 지위… 섬찟하다”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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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절대 왕조, 절대 군주 같은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저녁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정치 모습을 보면 지금 좀 섬찟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가 대장동 비리 의혹 등으로 기소된 직후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의 예외 조항을 적용해 이 대표의 대표직 유지를 공식화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조 의원은 “조선시대에도 역사를 기록하는 분들이 왕의 흠집을 다 기록하고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견제 기능이 있었다”며 “지금은 이런 하나의 예외 조항을 이용해서 당 대표를 견제하는 힘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당 대표나 의원직을 하지 않고 진짜 야인으로서 검찰의 이런 공격을 받았으면 적지 않은 국민들이 ‘대선에서 져서 저렇게 힘들구나’ 할 수도 있지만, 이 공격이 올 줄 다 알고 방탄조끼를 척척 입고 나서 ‘나는 억울하다’ 하니 큰 울림은 없다”고 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작년 10월 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작년 10월 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조 의원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필요한 시도였다고는 생각하는데 과정은 좀 많이 아쉽다”고 했다.


조 의원은 “한일 관계가 지난 5년 동안 굉장히 나빠졌고 이걸 하나씩 풀어나겠다는 것은 박수칠 만한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과거를 한 발자국 양보하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했을 때 우리 국민들이 서운하고 갸우뚱할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예측했어야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도쿄에서 돌아오는 길에 용산으로 돌아가지 않고 바로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을 만나러 갔을 것 같다”며 “이분들을 찾아가서 문을 열어주지 않더라도 제가 할 수 없어서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솔직히 말씀드리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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