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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나 유해가스를 흡수한다

파이낸셜뉴스 김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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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다공성 기둥구조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화합물 개발

이산화탄소. 게티이미지 제공

이산화탄소.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임지순·조길원·박석환 교수팀이 이산화탄소나 각종 유해가스를 잡아 모을 수 있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화합물을 개발했다. 이 화합물은 많은 초미세 구멍이 있어 표면적이 넓고, 구성성분들이 인체에 무해하다. 뿐만아니라 가격이 저렴하고 제조공정이 안전, 단순하며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5일 POSTECH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화합물을 개발, 일론 머스크가 1억 달러를 기증해 유명한 국제경연대회 '엑스프라이즈 탄소 제거(XPRIZE Carbon Removal)'에 출전했다.

이 물질은 한국, 일본에 이어 최근에 미국에도 특허 등록을 마쳤다. 임지순 교수는 "발명된 물질은 이산화탄소 및 각종 유해가스를 포집하는 데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물질은 층상구조를 가진 수산화알루미늄의 층간에 유기물 분자를 넓은 간격으로 삽입시켜 최대한의 층간 공간을 확보하는 형태이다. 층간의 빈 공간에 들어간 분자가 내부표면과 결합하여 안정되게 흡착 혹은 포집된다.

이 화합물은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 수소, 각종 유해물질을 흡착하거나 저장, 제거 성능이 탁월하다. 또한 벤젠, 톨루엔,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과 아산화질소 등의 미세먼지 원인물질, 중금속, 방사성물질에도 탁월하다. 뿐만아니라 응용목적에 따라 추가적으로 작용기를 부착시킬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물질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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