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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좋아’ 토트넘, 2년 전 불발된 감독 영입 재시도

이데일리 허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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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2년 전 노렸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다시 겨냥한다. 사진=AFPBB NEWS

토트넘 홋스퍼가 2년 전 노렸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다시 겨냥한다.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감독 교체를 고려 중인 토트넘 홋스퍼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지난 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연거푸 두 골을 내줬다. 최하위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한 시즌 농사도 망칠 위기다. 토트넘은 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선두 아스널(승점 69)에 승점 20점 뒤져있다. 사실상 4위 사수가 현실적인 목표다.

이마저도 쉽지 않다. 현재 토트넘(승점 49)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에 승점 1점 뒤진 4위다.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7)에는 승점 2점 앞서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두 경기를 더 치렀다. 뉴캐슬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로 밀려날 수 있다.

실망감을 느낀 콘테 감독은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기적인 선수들을 봤고 압박감 속에서 뛰는 걸 원치 않는다”며 “현재 구단주가 20년 동안 있었는데 왜 아무것도 우승하지 못했나?”라고 말했다. 선수단과 구단을 모두 저격했다.

그는 “구단 혹은 이곳에 있었던 감독에게만 잘못이 있는 건가?”라며 자신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 경질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후임 후보군도 윤곽이 드러났다. 그중 토마스 투헬 감독도 언급됐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9월 첼시에서 물러난 뒤 휴식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한발 빠르게 움직였다. 독일 매체 ‘빌트’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뮌헨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한다”며 “투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감독 후보 한 명을 잃은 셈이지만 나쁘지만은 않다. 나겔스만 감독이 매물로 나오기 때문이다. 1987년생인 나겔스만 감독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전술 천재로 불리며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도 그중 하나였다. 지난 2021년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동행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뜻밖의 상황이 2년 만에 재도전의 기회를 줬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나겔스만 감독과 투헬 감독의 운명은 토트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감독을 영입할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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