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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수소제거설비 설치 때 안전검증 완료"

뉴시스 임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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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안위 "인허가 심사 때보다 성능 낮다"
PAR 추가 설치 및 교체 등…안전성 강화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3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3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과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내 18개 원전에 설치된 피동촉매형수소제거장치(PAR)가 인허가 심사 때보다 성능이 낮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당시 안전성 확인을 위한 검증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발광입자(불티)의 경우에도 이미 안전성 및 성능유지가 확인됐지만 PAR 추가 설치와 추후 진행될 최종 실험결과의 중대사고 영향분석 등에 따라 안전성이 입증된 PAR로 교체하는 등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수원은 "국내 원전 18개 호기에 설치된 세라컴 PAR는 2012~2015년 설치 당시 관련 규제요건 등을 만족했다"며 "두차례(2012년, 2013년)에 걸친 공인기관의 제3자 검증 등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고 24일 밝혔다.

PAR는 수소에 의한 폭발사고를 막기 위한 용도로 원전에 설치되는 수소제거설비다. 세라컴 PAR는 고리 2~4호기, 한빛 1~6호기, 한울 1~6호기, 월성 2~4호기 등 총 18개의 국내원전에 설치돼 있다.

이는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실험 결과 PAR의 성능이 설치 당시의 성능보다는 낮게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원안위는 추가 실험을 통해 중대사고분석을 진행하고 최종 규제 조치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우 원안위 원자력안전과장은 "인허가 심사 당시 PAR 성능보다 낮음이 확인됐다"며 "향후 수소농도 8% 실험을 추가로 실시하고 차이 발생에 대한 원인분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규제요건을 만족해 안전성은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임 과장은 "설계기준사고 규제요건은 만족하지만 세라컴 PAR의 운전여유도 복원을 위한 한수원 자체 조치방안 수립을 요구했다"며 "불확실성 저감을 위한 안전성 강화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뉴시스] 안병철 기자 = 한울 원전 5, 6호기 전경. (사진=한울원자력본부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뉴시스] 안병철 기자 = 한울 원전 5, 6호기 전경. (사진=한울원자력본부 제공) 2022.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18개 호기에 대해서는 PAR 추가 설치를 통해 수소 제거 성능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한수원 측은 "추후 진행될 최종 실험결과의 중대사고 영향분석 등에 따라 안전성이 입증된 PAR로 교체하는 등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원전은 후쿠시마 사고와 같은 수소폭발 사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PAR 이외에도 수소열재결합기 및 수소점화기 등 수소제거를 위한 다중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수소농도 단계별 운전원의 인위적인 수소 연소 또는 격납건물 수증기 방출 등 수소제어 전략을 수립·운영하는 동시에 이동형 발전차 등 비상시 전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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