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시우, 호블란 꺾고 WGC 매치플레이 2연승…'16강 보인다'(종합)

연합뉴스 김동찬
원문보기
김시우[AFP=연합뉴스]

김시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2천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2연승 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8조 2차전에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4홀 차로 완파했다.

전날 크리스 커크(미국)를 역시 4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김시우는 2승으로 8조 단독 1위가 됐다.

김시우는 이날 8조 톱 시드인 호블란을 상대로 5번 홀까지 3홀을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만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조에서는 김시우가 2승으로 선두, 맷 쿠처(미국)가 1승 1무로 2위다. 25일 열리는 김시우와 쿠처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자가 정해진다.


2018년 이 대회에서 한 차례 16강까지 오른 바 있는 김시우는 "첫 홀부터 이기면서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15번 홀에서 끝내 긴장을 조금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꺾는 등 3승 1패로 선전한 김시우는 "그때 경험을 쌓으면서 매치 플레이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레지던츠컵 경험을 토대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재[AP=연합뉴스]

임성재
[AP=연합뉴스]



전날 승리 소식을 전한 한국 선수들은 김시우를 제외하고는 2연승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무려 8홀 차로 제압한 16조의 임성재는 J.T 포스턴(미국)에게 1홀 차로 져 1승 1패가 됐다.

16번 홀(파5)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17번 홀(파3) 보기로 홀을 내준 것이 결승점이 됐다.

16조에서는 포스턴이 2승으로 선두, 임성재가 1승 1패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맥닐리는 1무 1패다.


임성재가 마지막 경기에서 플리트우드를 꺾고, 맥닐리가 포스턴을 잡아줘야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1조의 김주형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에게 역시 1홀 차 패배를 당했다.

3홀 차로 끌려가던 김주형은 15, 16번 홀을 연달아 따내며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은 만들지 못했다.

1조는 세계 랭킹 1위이자 이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승으로 선두, 김주형과 라일리가 1승 1패다.

김주형은 마지막 경기에서 셰플러를 꺾어야 역시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다.

4조의 이경훈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4홀 차로 져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3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데니 매카시(미국)를 2홀 차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