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
가수 이지혜(43)가 남편 문재완과의 결혼 생활이 위기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는 지난 23일 '관종언니의 30년 전통의 찐맛집 공개, 그리고 큰태리와 첫키스 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문재완과 함께 30년 된 맛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커플티를 입고 나란히 앉아 촬영을 시작했다. 이지혜는 "쇼윈도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부부가) 지금 위기다"라고 했다.
또 그는 "요새 남편 얼굴을 볼 수가 없다"며 "(유튜브 촬영을 위해) 카메라 돌 때만 만나고 있다. 부부가 맞는 건가 싶다"고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
음식을 주문한 이지혜와 문재완은 열애 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문재완은 "최근 다른 유튜브 채널에 나갔다가 와이프랑 첫키스를 언제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근데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사과 영상을 찍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어떻게 첫키스를 기억 못할 수가 있냐"며 서운해했다. 문재완은 "(연애 때) 베트남 다녀와서 첫키스를 한 것 같은데, 갑자기 물어보니까 순간 생각이 안 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최근 키스에 대해 묻자 이지혜는 "(생각만 해도) 너무 싫다"고 답했다. 문재완은 "나랑 키스한다는 게 싫다고?"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지혜는 "(부부 사이에) 무슨 키스를 하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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