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물이 없어요"...전 세계 20억 명, '대소변 오염' 식수 마셔

YTN
원문보기
베네수엘라 빈민가…정부 수도 서비스 없어
유엔 "세계 10명 중 1명 필요한 물 제때 못 써"
"물 오염·위생 문제… 한 해 140만 명 사망"
"지금 괜찮은 곳도 물 부족 올 것…투자 늘려야"
[앵커]
세계 인구의 1/4인 약 20억 명이 대소변에 오염된 물을 식수원으로 써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물이 부족하다는 말인데 유엔에서는 46년 만에 대책을 논의하는 총회를 엽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기슭 도로를 따라 플라스틱 통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받기 위한 겁니다.

물을 받으러 몇 시간씩 여기까지 차를 몰고 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생활용수뿐 아니라 식수까지 부족한 베네수엘라에서는 익숙한 일상입니다.


[조니 쿠엘로 / 지역 주민 : 1주일에 한 번 여기 와서 2시간 가까이 식수를 받아 갑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쓸 수 있는 물이 없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곳일수록 물 사정은 더 좋지 않습니다.

정부의 수도 서비스는 빈민가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해도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70대인 이 노인은 벌써 20년 넘게 수돗물 없이 살았다고 말합니다.

[카르멘 우트리아 / 베네수엘라 페타레 주민 : 물 트럭에서 파는 물은 한 통에 2~2.5달러입니다. 너무 비싸요. 우물물을 길어다 파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더 쌉니다.]

유엔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은 필요한 물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약 20억 명은 오염된 물을 식수원으로 쓰고 있어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숨지는 사람은 한 해 140만 명에 이른다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또 지금 문제없는 지역도 지구 온난화로 물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며 안전한 물을 위해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투자를 늘릴 것을 제언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유엔에서는 1977년 이후 처음으로 각국 고위급 대표가 모여 물 부족 문제를 논의합니다.

118개국이 모인 이번 회의에는 한국도 참석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와 진짜 몰랐다' 종이 탄생 전격 공개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동혁 단식 농성
    장동혁 단식 농성
  2. 2김민재 뮌헨 1호골
    김민재 뮌헨 1호골
  3. 3부천 금은방 살인사건
    부천 금은방 살인사건
  4. 4김도영 연봉 삭감
    김도영 연봉 삭감
  5. 5광주 전남 행정통합
    광주 전남 행정통합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