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3기 영숙, 여왕벌의 선택은? 영식 놓고 "완벽한 성격"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13기 영숙과 영철 / 사진-나는솔로 방송 캡쳐

'나는 솔로' 13기 영숙이 영철의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22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사각 로맨스와 삼각 러브라인으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솔로나라 13번지'의 아수라장 로맨스가 그려졌다.

역사상 최초로 '슈퍼 데이트권'을 독식한 영숙은 영식, 영철, 영호와 차례로 데이트를 시작했다.

영식은 영숙의 일정을 배려해 인근 카페로 이동했고 자신을 놓치지 말라는 등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데이트 후 영숙은 "제가 좋아하는 완벽한 성격"이라며 "어른스럽고 배려심 있으면서 현명하시다. 제 이상형"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영식 역시 "(영숙님이) 모두한테 잘 대해주는 성격 같지만 조금 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철, 영숙은 데이트 초반 설레는 분위기를 이어가다 말 한마디에 싸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영숙이 "영식님과 영철님 둘 다 좋아서 더 알아보고 싶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영철이 "좋게 말하면 로맨스, 나쁘게 말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

당황한 영숙은 "네가 나 빌런 만드네, 지금…"이라며 다소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영철은 "나를 선택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에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으나, 영숙은 "혹시 (날) '마음에서 소거시켜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오늘 말해 달라"고 제안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영철은 제작진에게 "저울질 당하는 게 불편하면 빼달라니, 날 어떻게 생각하는 거지?"라며 "이 상황이 부담스러우면 빠져, 이 소리를 들으니 뭔가 어장관리 당하는 느낌"이라며 속상해했다.

마지막으로 영호와 데이트에 나선 영숙은 간접적으로 거절 의사를 표했고 교통사고까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이트 선택에서 영식, 영철은 영숙을 선택했고 영숙의 선택은 다음 회에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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