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설국열차' 속 빙하기...정말 올까?

YTN
원문보기
[앵커]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도전작, 영화 '설국열차'의 질주가 심상치 않습니다.

영화는 지구에 새로운 빙하기가 찾아오고, 인류의 마지막 생존 공간인 기차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는데요.

영화에서처럼 몇 십년 안에 정말 빙하기가 올 수 있을까요?

양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든 것이 얼어 붙은 2031년의 지구.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은 오직 한 곳, 1년에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설국열차 안입니다.

영화는 억압받는 열차 꼬리칸 사람들이 엔진을 장악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개발된 냉각제가 성층권에서 이상반응을 일으켜 빙하기가 찾아왔다는 것이 영화 속 설정입니다.

실제로도 지구공학 분야에서는 온난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주에 거대 거울을 띄워 태양빛을 반사시킨다거나 황화합물을 성층권에 분사해 태양에너지를 차단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사용해도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최고 한도는 2~3도에 불과합니다.

2만 년 전 빙하기 때에도 지구 평균 온도는 지금보다 5도 밖에 낮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화에서처럼 모든 생명체가 얼어붙는 극한적인 빙하기는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김성중,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빙하기에도) 저위도는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약 2도 정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빙하기 때라 하더라도 저위도나 이런 데로 옮겨서 살게 되면 충분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극단적인 경우는 빙하기 때도 아니었고요..."

2004년에 나온 영화 '투모로우'는 지구온난화가 해양 열 순환을 끊어 소빙하기를 일으킨다는 학계의 가설 가운데 하나를 소재로 했습니다.

온난화로 지구촌 기상이변의 규모와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아나면서 이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형석 관장 해임
    김형석 관장 해임
  2. 2위안부 모욕 압수수색
    위안부 모욕 압수수색
  3. 3김고은 나철 추모
    김고은 나철 추모
  4. 4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5. 5한-이 협력 강화
    한-이 협력 강화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