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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박근혜 前대통령 치매설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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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치매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조만간 외부 활동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유 변호사는 2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구 달성) 사저로 온 이후 잘 적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함은 없고 식사도 잘한다”며 “처음 달성 사저로 내려왔을 때보다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대통령이 치매에 걸렸다’,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린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그 누구보다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대구 시민들에 대해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시민들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후 지난해 3월 24일부터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머물러왔다. 지난해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로는 공개적인 외부 활동을 한 적이 없다. 다만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측근 유 변호사를 위해 후원회장 자격으로 공개 지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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