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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 부의금 '내몫' 요구 아내, 잘못?…"남편, 이혼 운운 '옜다 30만원' 주더라"

뉴스1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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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시아버지 장례식 부의금으로 인해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의 사연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부의금 때문에 이혼 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성 공무원 A씨는 "시아버지 장례식이 있었다. 내 앞으로 들어온 직장 동료의 부의금은 내가 가져가는 게 맞지 않냐"고 운을 뗐다.

그는 "장례비용이 부의금보다 많이 나왔다면 지출이 많아 가질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부의금이 넉넉히 남는 상황"이라며 "내 앞으로 들어온 금액 전부 다 달라고 한 것도 아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답례를 하려고 30만원만 보태달라고 한 거다. (남편은) 그것도 안 주려고 얼굴 붉힌다"고 말했다.

A씨는 장례 치르고 남은 부의금은 시어머니와 남편이 모두 가져갔다고 밝히며 "남들은 시댁에서 장례 치르느라 고생한다며 며느리 앞으로 온 건 따로 챙겨 준다는데 나는 십원 한 장도 없었다"며 "시댁도 며느리 챙길 줄 모르고 남편 태도도 어이없고 화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부부싸움 대판하고 적반하장으로 이혼 얘기 꺼내길래 말 나온 김에 합의 이혼 서류 준비해 작성 후 남편 책상에 던지고 왔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게시물을 통해 "결국 남편이 30만원 '옜다' 하고 줬다. 이 과정이 있기까지 서로 얼굴 붉히고 속으로 꽁해있다가 갑자기 남편 길거리에서 급발진했다"며 "경사면 몰라도 조사에 답례는 왜 하냐고 구시렁대면서 꽤 언짢은 기색으로 줬다"고 후기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본인 앞으로 들어온 조의금은 주는 게 맞다", "부의금이 남았다면 집안 어른이 자녀들을 불러모아 남은 돈은 어떻게 할까 의견을 모으고 골고루 나눠주는 게 상식 아닌가", "며느리 이름으로 들어온 조의금은 며느리가 갚아야 할 돈인데 장례를 치르고 남았다면 어느 정도 주는 게 맞지", "고작 30만원 때문에 싸울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글쓴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 있다고 밝히며 "제 경험같다. 밥이나 과일이라도 사무실로 보내게 상 끝나고 20만원만 달라고 했는데 아버지 돌아가신 지 며칠 지났다고 돈 이야기를 꺼내냐고 난리를 치더라"며 공감을 표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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