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승부' 제작사 "넷플릭스 공문 받은 건 맞아, 계약해지 논의는 아냐"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유아인이 15일 서울 서초구 더블유 타워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유아인이 15일 서울 서초구 더블유 타워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코카인을 비롯한 마약 4종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주연 영화 ‘승부’ 투자사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공문은 양측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게 아니다. 유아인의 혐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일종의 초기대응 알림 메시지로 해석된다.

‘승부’ 투자사 에이스메이커 관계자는 21일 이같이 밝히며 “유아인의 프로포폴 사태 초창기에 넷플릭스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배우와 관련된 리스크가 생길 경우 받는 통상 절차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이후에도 넷플릭스와 긴밀히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승부’와 관련된 또다른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이 사태를 한층 성숙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약 사태를 접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예민하게 인지하면서 작품과 관련된 수많은 관계자들, 이 작품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수많은 스태프들과 단역들의 처지까지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승부’와 관련된 대다수 관계자들은 24일로 예정된 유아인의 경찰 출석을 최대 고비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모발검사에서 코카인 성분이 검출된 만큼 검찰에 송치될 수 밖에 없는 문제다. 다만 처음 프로포폴 투약 의혹 보도부터 경찰출석까지 7주라는 시간이 걸렸고 이후 검찰이 기소해도 실제 재판을 받기까지 또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제작사, 투자사들도 이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승부’ 외에도 유아인이 출연하는 ‘종말의 바보’, ‘지옥2’의 송출 플랫폼이다. 세 작품 중 ‘종말의 바보’는 유아인 분량을 대거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지옥2’는 배우를 김성철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세 작품 중 ‘승부’는 이병헌, 유아인 투톱 주연으로 유아인의 분량이 상당한데다 공개일까지 시일도 얼마 안 남았기에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이제는 국내 메인 플랫폼이 된 넷플릭스의 결정에 영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