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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못 줄이면?..."2100년 해운대 사라진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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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소배출을 의미 있게 줄이지 못한다면 한반도에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해수면이 상승해 부산 해운대가 사라지고 폭염과 폭우가 일상화되는 심각한 기후위기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3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수면은 9.9cm나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면 2,100년에는 해수면이 무려 82cm나 상승합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선 제주도는 상당 부분 물에 잠겨 약 30만 명이 내륙으로 이주해야 합니다.


부산 해운대가 사라지는 등 서해안과 남해안은 침수돼 사람이 살 수 없게 됩니다.

연안 지역도 태풍이나 강풍이 덮칠 때 해일이나 월파 피해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조양기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기존 5차 기후변화 시나리오에서 전망한 73cm보다도 9cm가 추가로 상승해서 82cm가 2,100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무려 7도나 상승하게 돼 극한 기후 현상이 잦아집니다.

2,100년에는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 일이 지금보다 4배나 증가하고, 극한 강수 일도 30%나 늘어납니다.

[민승기 /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 : 탄소 배출을 지금보다 급격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줄이지 않으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여름도 늘어날 것이고, 폭염도 강해지고 극한 강수도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화석연료 사용을 크게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하는 '저탄소 시나리오'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집니다.

우리나라 기온은 7℃ 상승에서 2.6℃ 상승에 그치고 폭염 일은 2배, 극한 강수 일도 9% 증가하는 데 그칩니다.

사람들이 기후 변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피해도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겁니다.

예고된 최악의 기후 위기와 기후 재앙을 기후 적응 수준으로 완화하는 길은 충분한 탄소 감축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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