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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반격' 공중폭발 훈련"...EMP탄·피해확산 시험 가능성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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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와 그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 타격을 모의한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는데요.

미사일을 공중에서 터트려 핵폭발조종장치와 기폭장치 작동을 검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북한이 우리 측에 또 핵 공격 위협을 했다고요?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어제와 그제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 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훈련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고 딸 김주애도 대동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훈련에서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는 사실만을 가지고서는 전쟁을 실제적으로 억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언제든 적이 두려워하게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 공격 태세를 완비해야만 전쟁억제의 중대한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핵 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은 핵 타격 지휘체계 관리연습과 핵 반격태세로 이행하는 실기훈련, 모의 핵 전투부를 탑재한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틀째인 어제 훈련에서는 적에 대한 핵 타격을 모의한 발사 훈련으로, 미사일에 핵 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됐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발사된 전술탄도미사일이 800㎞ 사거리에 설정된 동해 상 목표 상공 800m에서 정확히 공중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 전투부에 조립되는 핵폭발 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이 다시 한 번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MP탄, 전자기펄스탄 공격 상황을 가정한 공중폭발 훈련이나 규모가 작은 전술핵만으로도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는 훈련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핵폭탄을 공중에서 터뜨리면 강력한 전자기파가 발생해 전자기기와 통신이 마비되면서 최첨단 군사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11시 5분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합참은 이 미사일은 800여 km 비행 후 동해 상에 탄착했고 한미 정보당국이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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