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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축구 수도' 수원과 '축구 특별시' 대전...진짜를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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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 수도'와 '축구 특별시'의 자존심이 걸린 진검 승부다.

수원 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수원 승점 1점(1무 2패, 2득 4실)으로 11위, 대전은 승점 5점(1승 2무, 5득 3실)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개막 이후 정반대 흐름을 타고 있는 두 팀이다. 수원은 김보경, 김경중, 바사니, 뮬리치, 아코스티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정비했지만 뚜렷하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광주FC(0-1 패), 전북 현대(1-1 무), 수원FC(1-2 패)와 겨뤘지만 아직까지 무승이다.

벌써부터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는 역시 득점이다. 아직까지 공격진 최고의 조합을 찾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지난 라운드 수원 더비에서 무릎을 꿇으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승점 3점이라는 결과물로 극복해야 한다.


인고의 세월을 지나 마침내 승격에 성공한 대전. 기존 선수들은 물론 유강현, 오재석, 안톤, 티아고 등의 합류로 강화된 스쿼드가 빛을 발하고 있다. 강원FC(2-0 승), 인천 유나이티드(3-3 무), 포항 스틸러스(0-0 무)를 상대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좋았던 흐름 속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입단 이후 승격 공신으로 활약했던 주세종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것. 대전은 지난 포항전 수적 우세를 등에 업고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주세종 복귀까지 어떻게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특별한 스토리도 기다린다. '축구 수도'를 자처하는 수원과 '축구 특별시'를 외치는 대전이기 때문. 두 팀 모두 '명가 부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점도 재밌다. 리그에서 8년 만에 펼쳐지는 맞대결인 만큼 양 팀 팬들의 화끈한 응원전도 기대된다.

수원은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얻는다. 리그에서 통산 56차례 맞붙어 29승 16무 1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대전도 전혀 외축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 파이널A에 올랐던 강원, 인천, 포항에 무패를 달린 만큼 자신감은 충분하다.

'무승 탈출'에 도전하는 '축구 수도'와 '무패 행진'을 이어가려는 '축구 특별시'. 수원과 대전은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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