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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18일만에 1000세트 완판된 '저탄소 한우' 상시판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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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량 45% 적어…"기존 한우比 도축 시점 빨라 육질 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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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저탄소 한우'를 구매하는 모습.(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롯데백화점은 전북대학교, 고창부안축협과 손잡고 '저탄소 한우' 판로 확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 한우는 지난 설 선물 판매 기간(1/2~1/20) 동안 준비 물량 1000개가 모두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비'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친환경 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장의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고, 2025년에는 2조13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친환경 식품의 종류도 기존 농산물에서 수산물과 축산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에 국내 유통사 최초로 저탄소 한우를 선보인데 이어 22일부터는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 분당점에서 상시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저탄소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한우다. 전북대학교와 고창부안축협이 2년간의 산학협력을 통해 품종과 사육 방식을 개선했다. 품종을 개량해 온실 가스가 적게 발생하는 암소를 선별하고, 사육 기간을 기존 30개월에서 21~25개월로 최대 30%까지 줄여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원리다.

저탄소 한우는 같은 무게 기준 세계 평균 대비 65%, 국내 평균 대비 45% 더 적은 양의 탄소를 발생시켜 지구 온난화 예방에 기여한다. 그러면서 맛도 좋다. 저탄소 한우는 도축 시점이 빨라 육질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상품부터 포장까지 친환경화하려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7년 '케이지 프리 달걀'을 전점에 도입했고, 명절 기간을 중심으로 '동물복지 한우', 'ASC 활전복' 등 친환경 인증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선물 포장에 쓰이는 부자재도 종이 펄프와 친환경 아이스팩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지속적으로 변경해오고 있다. 지난해 추석부터 진행한 '보랭가방 회수 프로모션'의 경우 올 설에만 약 1만3000여개의 보랭가방이 회수되며 큰 화제가 됐다. 회수된 보랭가방은 향후 업사이클을 통해 새로운 굿즈로 제작,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수산팀장은 "저탄소 한우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전북대학교 및 고창부안축협과 1년 이상의 협의 및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가들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를 선보이며 ESG 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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