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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뿔이 흩어진 이달의 소녀, 재결합 가능성은?[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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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이달의 소녀 츄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6.20 /jpnews@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5년을 채우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반은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았고, 반은 블록베리에 남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아 있는 멤버들도 사실상 이달의 소녀로 다시 활동하기는 힘든 상황이라 해체 수순으로 볼 수 있다. 못다 피운 꿈을 위해 이들이 다시 뭉칠 수 있을지, 아니면 비운의 그룹으로 남게 될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18년 데뷔한 그룹이다. 매달 한 명씩 멤버들을 공개하며 12명 완전체 활동을 시작했고, 1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해 ‘100억 소녀들’로 불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컸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결국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사실상 회생 불가능이다. 다 같이 블록베리를 떠나 완전체로 뭉칠 수 있는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당장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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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블록베리와 갈등퇴출 거쳐 개인 활동

가장 먼저 이달의 소녀를 떠나게 된 멤버는 츄였다. 츄는 소속사 블록베리와의 정산 비율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 해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4월에 별건 계약서를 새로 작성했다. 이후 츄와 블록베리 측의 갈등이 심화됐고, 블록베리 측은 츄의 갑질을 주장하며 퇴출을 발표했다.

츄는 “팬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블록베리 측은 지난 해 12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하며 바이포엠과의 템퍼링(계약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을 주장했다. 결국 갈등만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츄는 이달의 소녀가 아닌 개인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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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소한 4명,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

츄가 블록베리와 완전 갈라선 사이 다른 멤버들의 활동은 전면 중단됐다. 츄의 퇴출 발표 이후 컴백 예정이었지만 팬들까지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컴백을 미루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는 사이 다른 멤버들도 블록베리를 떠날 준비를 했다. 비비와 현진을 제외한 멤버들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 하지만 모두 웃을 수는 없었다. 하슬과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가 패소하면서 애매한 상황이 된 것.

싸움에서 승소한 희진과 김립, 진솔, 최리는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모드하우스 측은 “전희진, 김정은(김립), 정진솔, 최예림(최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팬 여러분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모드하우스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 개인이나 네 멤버가 함께 활동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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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베리에 남겨진 7인, 재결합 가능할까

현재 츄를 비롯해 다섯 명의 멤버들이 이달의 소녀와 블록베리를 떠난 상황이다. 이들의 승소 이후 비비와 현진도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4명의 멤버들처럼 승소한다면 다시 모여서 그룹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협의에 따라 혼자 나온 츄도 다시 팀에 합류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다만 패소한 멤버 5명의 상황은 애매해졌다. 떠나고 싶어 소송을 했지만 패소하면서 다른 멤버들처럼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됐다.

패소 이후 이브는 팬들과의 소통 메신저를 통해 “심적으로 매일이 고통스러운 날들이었고, 가슴에 트럭을 올려놓은 듯한 갑갑함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었다. 눈을 뜨고 감을 때에도 느끼는 절망스러움이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얼마나 오래 걸릴 지, 얼마나 더 아파해야 할 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다해보려 한다. 매일 벼랑 끝에 서 있는 이 심정에서 할 수 있는 건, 잡을 수 있는 게 오빛 옷자락이라 다시 한 번 미안하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츄의 퇴출 이후 결국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길을 가게 된 이달의 소녀. 5년도 되지 않는 짧았던 활동이 아쉬움을 남기는 가운데, 남아 있는 멤버들도 블록베리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마무리 짓고 재결합이 가능해질 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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