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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핀 제주로, 커피향 가득 강릉에'…완연한 봄 날씨 전국 곳곳 상춘객 북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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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맛집' 제주 용담 해안 무지개 MZ 몰려 '인생샷'
강릉 안목커피해변·청주 미동산수목원·울산박상진호수공원 등에도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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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 도두봉 인근에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2023.3.1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전국=뉴스1) 윤왕근 고동명 박건영 김지혜 최성국 박민석 기자 = 주말인 18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 관광지와 유명산에는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려는 상춘객으로 붐볐다.

이날 제주에서는 관광지 곳곳 가득 핀 봄꽃이 육지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춰세웠다.

MZ세대들이 즐겨찾는 제주시 용담 해안 무지개도로에는 젊은이들이 저마다 재밌는 포즈를 취하며 인생샷을 남겼다.

해안도로 주차장과 길가는 렌터카로 꽉꽉찼고 카페와 맛집도 손님들로 붐볐다.

제주지역에는 이달 중순부터 매화, 튤립, 개나리 등 봄꽃들이 피어 계절이 바뀌었음을 실감케하고 있다.

제주시 도두봉, 전농로, 종합경기장 등에 있는 벚나무 거리 역시 만개는 아니지만 드문드문 한두그루에 벚꽃이 피어 봄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지역에는 다음주쯤에 본격적인 '벚꽃엔딩' 계절의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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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제주시 도두동 도두봉 인근에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2023.3.18/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모처럼 화창한 날씨를 보인 강릉에도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강릉 안목커피해변에는 한손에는 커피를, 한손에는 연인의 손을 잡은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띠었다. 이날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15.6도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해변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거나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는 이들도 눈에 띠었다.

안목커피해변 외에도 사근진 파스텔방파제, 오죽헌, 경포해변 등 강릉지역 관광지에도 나들이객으로 가득했고, 강릉지역 별미인 짬뽕순두부, 장칼국수, 막국수 전문점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안목커피해변을 찾은 강태환씨(36·강릉)는 "지난 주말은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나들이하기 불편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설악산국립공원 등 도내 유명산에도 이른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탐방객들로 붐볐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5100여명(오후 2시 기준)의 탐방객이 찾아 봄 산행을 즐겼다. 치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3654명의 탐방객이, 오대산국립공원 2246명, 태백산국립공원 382명 등 강원권 국립공원 4곳에 1만여명이 넘는 탐방객이 찾아 봄 산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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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8일 강원 강릉 안목커피해변에서 나들이객 앞으로 모터보트가 지나가고 있다.2023.3.18/뉴스1 윤왕근 기자


충북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 명산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청주 미동산수목원에는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입장했다.

새하얀 꽃망울로 물든 미선나무 전시회에는 봄의 향기를 만끽하기 위한 가족과 연인들이 가득했다. 수목원 곳곳에 만개한 복수초도 완연한 봄기운을 더했다.

미동산수목원 관계자는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도내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도 많아지고 있다"라며 "3월 말~4월 개화가 시작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도 2200여 명이 입장해 대통령기념관과 산책로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관람객이 지난 주말보다 500~60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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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 내 새하얗게 물든 미선나무 아래에서 한 아이가 봄 기운을 느끼고 있다. 2023.03.18. ⓒ 뉴스1 박건영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에는 4000명이 넘는 등산객이 방문했다. 월악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에도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찾아 추억을 쌓으며 휴일을 보냈다.

울산 북구 박상진호수공원에도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하기 위한 나들이객으로 가득했다.

봄을 맞이하기라도 하듯 방문객들의 옷은 노란색, 분홍색 등 다채로운 색감이 눈에 띄었다. 두꺼운 겨울옷을 벗어 던지고, 바람막이와 같이 옷이 한층 얇아진 것도 찾을 수 있었다.

호숫가라 아직은 조금 차갑게 부는 바람에도 방문객들은 맑은 날씨에 신난 듯 웃어 보였다.

북구 매곡동 주민 한모씨(55)는 “지난 주말은 흐렸지만 이번 주말은 다행히 맑은 하늘이다. 나들이 가기 최적의 날이라 바람이나 쐴 겸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박상진호수공원외에도 울산 시민이 많이 찾는 나들이 장소인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일산해변 등에도 역시 봄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하루내내 붐볐다.

광주·전남지역에도 상춘객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대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6874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축제를 구경했다.

새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인 구례 산수유축제는 3월에 다른 꽃보다 먼저 개화해 봄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날 축제장에선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 테마공연 등이 펼쳐지고, 저녁엔 트롯공연까지 펼쳐져 구례군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1만2000명에 달하는 상춘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년기온을 되찾은 광주에서도 이날 하루 사이 8972명이 무등산국립공원을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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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울산 박상진호수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이다.2023.3.18/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역시 포근한 날씨를 보인 부산에서도 상춘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드림세트장을 칮은 나들이객들은 가벼운 외투를 입고 저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날을 만끽했다.

연인과 함께 이곳을 찾은 A씨는 "오늘 날씨가 좋아 바다구경도 할겸 여자친구와 이곳을 찾았다"며 "파도소리와 바다 내음에 한 주동안 쌓인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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