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v서 티빙 보세요”...LGU+, OTT TV 라인업 개편

모델들이 U+tv 티빙 부가서비스 가입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티빙’을 볼 수 있도록 OTT TV 라인업을 개편하고, 전용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빅데이터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은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474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OTT 서비스다. 이젠 환승연애·술꾼도시여자들·유미의세포들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최신 방송·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월 9만5000원 이상 5G·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티빙 스탠다드’를 이용할 수 있는 ‘티빙팩’을 출시한 바 있다. 콘텐츠 제작 전문조직 ‘STUDIO X+U’에서 제작·투자한 ‘아워게임:LG트윈스’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독점 공급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콘텐츠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OTT TV를 론칭한 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홈트Now 등 인기 콘텐츠를 비롯해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파라마운트+·Mnet·tvN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OTT TV에서 티빙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U+tv요금제 ▷프리미엄 티빙(3년 약정/인터넷 결합 시 월 2만7000원) ▷프리미엄 티빙 플러스(3년 약정/인터넷 결합 시 월 3만원)를 오는 23일 출시한다.

지난 15일에는 기존 U+tv요금제에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스탠다드(월 1만900원) ▷프리미엄(월 1만3900원) 2종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되는 부가서비스는 U+tv 설정화면의 마이메뉴에서 가입 또는 해지할 수 있다. 이미 티빙을 구독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아이디를 입력해 연동할 수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 상무는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OTT TV를 야심차게 선보인 뒤 더욱 편리한 시청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OTT TV에서 티빙을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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