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고객들 집단 소송 "차량 정비및 수리, 테슬라가 독점"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테슬라가 고객들로부터 반독점 집단소송을 제기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테슬라의 고급형 세단인 '모델S'의 한 소유자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반독점 집단소송을 허가해 달라는 소장을 제출했다.

소송 사유는 테슬라 차량에 대한 정비와 수리 서비스를 테슬라가 독점해 비싼 비용을 지불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혐의다. 테슬라 차량의 고객들이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때 순정부품만 쓰도록 강요하고, 그렇다보니 수리 시간 또한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소유주들은 자동차의 정비와 수리시,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통해 비용을 합리적으로 선택하지만 테슬라는 이러한 고객의 선택을 제약하고 있으며, 이는 반독점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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