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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만찬 후 2차 친교시간 가져…대통령실 “두 차례 만찬 아닌 대화·친교시간 추가” [한·일 정상회담]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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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만 대동해 단독 만남 가질 듯
대통령실 “인간적 친교자리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찬과 2차 친교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 정상은 따로 만나는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 방문 첫날 기시다 총리와 만찬을 두 차례 이어갈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저녁을 두 번 먹을 수는 없다”면서도 “양 정상 내외가 사적으로 공적으로 궁금한 것, 인간적으로 교류하며 친밀감을 갖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왼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세계일보 자료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세계일보 자료사진·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일본이 주안점을 두는 건 ‘실무 방문’이지만 저녁 식사 등을 통해 양 정상이 최대한 친교할 것”이라며 “(일본 측은) 가능하다면 양 정상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기회와 공간을 생각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측에서 최대한 예우를 갖춰서 (윤 대통령이) 일본과 관련해 갖고 있는 경험과 추억 등을 예우하고 되살려서 우리 측에 맞춰서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첫날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만찬과 2차 회동을 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차 회동에 통역만 대동한 채 기시다 총리와 단독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측이 윤 대통령이 과거 김건희 여사와 여행하며 들렀던 작은 술집을 섭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공식 만찬을 한 뒤 120년 된 오므라이스 가게에서 2차 만찬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보도를 통해 미리 장소가 알려진 만큼 양국 정부가 2차 장소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

이현미·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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