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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5골, 역시 괴물 홀란드, 맨시티와 UCL 기록 새롭게 쓰다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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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9골, 맨시티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UCL에서는 최연소·최소경기 30골 달성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3)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구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회 기록을 새롭게 썼다.

홀란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혼자 5골을 터뜨리며 7-0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운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8-1로 승리하며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홀란드는 전반 22분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후반 들어 2골을 더 추가하면서 모두 5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이로써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에서 5골을 넣은 3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11-12시즌 레버쿠젠과의 16강전에서 5골을 넣었다. 이어 샤흐타르에서 뛰던 루이스 아드리아누가 2014-15시즌 조별리그에서 바테를 상대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1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은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33골을 기록, 통산 득점 부문에서 사무엘 에투와 함께 25위에 올랐다. 더불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총 10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8골)를 단숨에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새로운 기록도 여럿 썼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최연소‧최소경기 20골 기록을 갖고 있는 홀란드는 22세236일에 30골을 기록하면서 킬리안 음바페(PSG)가 갖고 있던 최연소 30골 달성 기록(22세352일)을 116일 앞당겼다. 또한 25경기 만에 30골을 기록, 뤼트 판 니스텔루이(34경기)의 최소 경기 30골 기록도 경신했다.

맨시티 구단 내 기록도 새롭게 썼다. 이날 5골을 추가하며 시즌 39골을 달성한 홀란드는 지난 1928-29시즌 토미 존슨이 세운 구단 한시즌 최다 골(38골)을 94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올 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홀란드는 대회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이미 28골을 기록 중이고, EFL컵에서 1골을 추가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아직 시즌이 남았기 때문에 홀란드의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제 홀란드는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노린다. 1992년 EPL이 출범한 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1993-94시즌 앤디 콜,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작성한 34골이다. 당시에는 EPL에 총 22팀이 존재, 팀당 42경기를 치렀다. 현재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지난 2017-18시즌 32골을 터뜨린 바 있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39골을 몰아 넣고 있는 홀란드의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새로운 기록을 기대해 볼만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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