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김새론 변호를 담당하는 민기호 변호사는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소득은 (김새론의) 부모님 사업 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고, 소속사로부터 지게 된 빚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과거 한 방송에서 고가의 집과 다수의 외제차를 공개한 바 있다. 202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동생과 함께 사는 서울 성동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개했다. 당시 해당 아파트 43평형의 시세는 23억 원대였다. 김새론은 이 방송에서 볼보 XC40 차량을 몰았고, 2021년에는 최고급 외제차인 벤틀리 컨버터블을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민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소속사 명의의 집으로 전세살이를 한 것"이라면서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며 김새론은 사고 당시부터 사실상 재산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이 없다 보니 소속사 측에서는 전세보증금으로 주변 상인 등 피해자 측에게 배상했고, 나머지는 소속사 돈으로 우선 해결했다. 김새론은 소속사가 선배상한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6월 28일 김새론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약 6개월 만인 12월 16일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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