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의 '미스터트롯'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직장부B조로 참가했다. 2012년 첫 앨범을 내고 데뷔한 이력이 있던 그가 당시 현역부가 아닌 직장부B로 참가했던 이유는 한동안 생계를 위해 가수의 꿈을 접었기 때문이었다. 7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고, 어머니와 주먹밥 집을 운영하던 그는 가수 송가인의 추천으로 '미스터트롯' 시즌1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즌1에서는 톱20에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안성훈은 지난 3년을 발전의 시간으로 삼아 시즌2에 재도전했다. 비주얼부터 싹 바뀐 그는 전보다 한층 깊어진 감성, 향상된 기교와 성량을 선보이며 '극세사 트롯'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한 시청자는 안성훈을 두고 "임영웅이 떠오르는 깔끔하고 담백한 창법"이라고 평했다.
마스터 예심부터 올하트를 받으며 실력을 뽐낸 그는 매 무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절인연', '돌릴 수 없는 세월' 등 안성훈이 부른 경연곡들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그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 매서운 평가로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홍기도 안성훈의 무대를 보며 "내 마음속 원픽"이라며 극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 준결승전은 안성훈의 우승 가능성을 또 한 번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작곡팀 풀블룸(full8loom)이 쓴 '싹가능'을 부른 안성훈은 최종 1위에 오르며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안성훈은 준결승전에서 마스터 점수만으로는 3위를 기록했지만, 실사긴 문자 투표가 결과를 뒤집어 1위에 올랐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가 큰 힘을 발휘했다는 데에서 안성훈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미스터트롯2'로 탄탄한 팬덤을 쌓아온 안성훈은 누구보다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5주 차부터 8주 차까지 4주 연속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남다른 인기를 보여왔다.
준결승전 1위를 차지한 안성훈은 "매 라운드마다 마지막인 것처럼, 결승처럼 최선을 다했었는데, 진짜 결승 무대로 올라갈 줄 몰랐다.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소감처럼 매번 열정 가득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성훈이 과연 '미스터르롯2' 최중 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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