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의 군대’. 사진ㅣ㈜엠피엔컴퍼니 |
배우 손석구, 최희서, 이도엽, 김용준이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캐스팅됐다.
참혹한 역사 속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무익함을 전하는 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오는 6월 20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LG아트센터와 ㈜엠피앤컴퍼니의 공동제작 공연이며, LG아트센터 서울 2023년 기획공연 ‘CoMPAS 23’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1945년 4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1947년 3월까지 약 2년 동안 가쥬마루 나무 위에 숨어서 살아남은 두 병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연출로는 연극 ‘온 더 비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아들 Le Fils’, ‘크리스천스’, ‘나의 엘레닌’, ‘요정의 왕’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치밀한 텍스트 해석으로 작품 속 서사와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민새롬 연출가가 맡았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가 올해 문화계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캐스팅을 공개했다. 전쟁의 모순 속 생존을 해 나가는 인물들을 연기해야 하기에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전쟁 경험이 많은 본토 출신의 ‘상관’역에는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작은 아씨들’, ‘아다마스’, 연극 ‘비너스 인 퍼’, ‘앙리 할아버지와 나’, ‘데스트랩’, ‘진실X거짓’, 영화 ‘담보’, ‘정직한 후보’ 등에서 카리스마와 감각적인 연기로 아우라를 발산한 배우 이도엽이 맡는다.
더블에는 영화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세자매’,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자백’, 연극 ‘보이지 않는 손’, ‘공포가 시작된다’, ‘누란누란’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깊이 있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용준이 함께한다.
또한 태어나고 자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을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한 ‘신병’역에는 영화 ‘범죄도시2’,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카지노’, ‘나의 해방일지’, 등 어떤 역할이든 완벽히 소화하며, 영화 ‘언프레임드-재방송’에서는 연출까지 해낸 대세 배우 손석구가 맡는다.
‘상관’과 ‘신병’의 곁에서 아무도 들을 수 없던 이야기를 해주는 신비로운 존재 ‘여자’역에는 영화 ‘동주’, ‘박열’, ‘아워 바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비밀의 숲2’, ‘미스트리스’ 등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영화 ‘언프레임드-반디’로 배우는 물론 감독으로서 인정받은 배우 최희서가 맡는다.
특히 최희서와 손석구는 2014년 연극을 함께 한 바 있어, 두 배우가 9년 만에 무대에서 협연할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티켓은 3월 말 오픈예정이며, 6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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