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효과' 넷플릭스 이용자수 61% 급증 [1일IT템]

와이즈앱 분석 결과
10일 오후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이후
넷플 이용자 수 532만으로 역대 최대
파트2 공개 후 글로벌 지표서도 상위권

더 글로리 포스터. 넷플릭스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이후 넷플릭스 일간 이용자 수도 덩달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글로벌 수치에서도 상위권을 휩쓸면서 당분간 긍정적인 이용자 수 지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넷플릭스 일간 이용자 수 추이. 와이즈앱 제공

1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 일간 사용자 수(안드로이드+iOS)는 532만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일 사용자 수를 찍었다. 파트2 공개 전날인 3월 9일(331만명)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와이즈앱은 "파트1이 공개된 지난해 12월 30일 349만명과 비교해선 52%나 사용자가 증가해 더 글로리 파트2의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글로벌 지표에서도 높은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이날 기준 넷플릭스 '톱TV쇼' 부문에서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1일 3위에 오른 데 이어 상향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국가별로는 12일 기준 한국을 포함한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바레인,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범아시아권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과 영국(3위) 등 서구권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권에서도 순위가 오르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글로리는 주인공 동은(송혜교)이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학교폭력을 겪은 이후 성인이 돼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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