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어둡고 현대적인 하늘색’ 美, 차기 에어포스원 색상 공개

헤럴드경제 이민경
원문보기
트럼프 결정 ‘성조기색’ 폐기

자체 방어체계·백악관급 통신장비 탑재…2027년 첫 인도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에어포스원 모습.[로이터]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에어포스원 모습.[로이터]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미국이 오는 2027년에 도입하는 새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현재와 비슷한 색상을 유지하게 됐다.

미 공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에어포스원인 VC-25B의 색상을 현재 운영하는 VC-25A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전용기는 좀 더 “어둡고 현대적인 색조”의 하늘색을 채택했으며 기존 전용기와 달리 동체의 금속 부분에 광택을 내지 않았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결정한 디자인을 폐기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새 전용기 상부를 하얀색, 하부는 남색에 가까운 짙은 파란색으로 하고 두 색 사이에 조종석부터 꼬리까지 빨간 줄이 이어지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대통령 취임 전 이용한 개인 전용기와 비슷한 성조기 색을 적용한 것이다.


공군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결정한 대로 짙은 파란색을 칠하면 특정 환경에서 기체가 가열될 수 있어 연방항공청(FAA)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P는 공군 검토 결과 짙은 색상을 도입하면 전용기 비용이 증가하고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현 전용기가 임무 수행에 필요한 기능이 부족하고 정비 비용이 증가했으며 부품이 노후됐다고 판단해 새 전용기 도입을 결정했다.


새 전용기는 자체 방어체계와 의료시설, 백악관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통신 기능 및 보안을 제공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2027년 첫 전용기를, 2028년 두번째 전용기를 인도할 계획으로 그때까지는 VC-25A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th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결혼 생활
    김종국 결혼 생활
  2. 2토트넘 로메로 퇴장
    토트넘 로메로 퇴장
  3. 3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4. 4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5. 5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