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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인수전 마무리…'경영권'은 카카오에게

SBS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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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넘게 이어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마무리됐습니다. 치열하게 대립했던 카카오와 하이브가 최근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전격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겁니다. 경영권은 카카오가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카오와 하이브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것은 이틀 전인 그제(10일)였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머니게임을 벌인다는 안팎의 따가운 시선과 자칫 무한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협상 3일째를 맞아, 양사가 합의안을 만들어냈습니다.

인수전에서 한 발 앞서 있던 하이브가 인수 절차 중단을 선언한 것입니다.

경영권은 카카오가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김요한/카카오 PR파트장 : 26일까지 예정된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40% 수준으로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하이브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카카오가 신주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에스엠의 지분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힌 지 1달여 만입니다.

그제 에스엠의 주가는 147,800원으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지난달 3일 이전보다 66% 정도 상승했습니다.


카카오의 경영권 확보 이후 하이브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이수만으로부터 14.8%의 지분을 인수했고 이후 1% 남짓 추가 매수한 상태입니다.

또 양측의 플랫폼 협력이 어떤 관계를 의미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은 없습니다.

1달 넘도록 두 공룡 사이에서 휘둘리던 에스엠으로서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을 추스르고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CG : 이준호)
이주상 기자(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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