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D조 1차전 도미니카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는 호세 알투베(2루수)-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중견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글레이버 토레스(지명타자)-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앤서니 산탄데르(우익수)-에우헤니오 수아레스(3루수)-데이빗 페랄타(좌익수), 선발 투수 마틴 페레스로 나섰다.
이에 맞서 도미니카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완더 프랑코(2루수)-제레미 페냐(유격수)-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개리 산체스(포수), 선발 투수 샌디 알칸트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베네수엘라는 선취점을 내줬다. 역시 우승 후보답게 도미니카의 초반 화력이 거셌다. 1회초 선두타자 로드리게스의 좌전 안타 이후 곧바로 소토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0-1로 끌려갔다.
베네수엘라는 차분하게 따라갔다. 2회말 산탄데르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쳐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치지 않고 4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페랄타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 3-1 리드를 잡았다.
6회말 베네수엘라는 또 한 번 달아났다. 1사 1루에서 페렐타가 1타점 2루타를 쳐 4-1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8회말에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산탄데르가 3루타를 쳐냈고, 후속타자 수에라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쳐 5-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베네수엘라는 마운드와 야수의 수비가 빛났다. 2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무사히 넘겼고, 8회초 1사 1,2루에서는 우익수 산탄데르의 다이빙 캐치가 나와 실점 위기를 벗어나는 등 선수들의 플레이에 집중력이 묻어났다.
베네수엘라는 선발 투수 페레스가 3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어냈다. 이후 등판한 호세 루이스(⅔이닝 무실점)-루이스 가르시아(3이닝 무실점)-호세 키하다(1이닝 무실점)-호세 알바라도(1이닝 무실점)도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타선에서는 36살 베테랑의 활약이 빛났다. 페랄타는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산탄데르는 호수비와 함께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도미니카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선발 알칸트라가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뒤이어 등판한 핵토르 네리스(⅓이닝 무실점)-이미 가르시아(1이닝 무실점)-루이스 가르시아(1이닝 1실점)-카밀로 도발(1이닝 무실점)-브라이언 아브레유(1이닝 1실점)이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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