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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60년만에 레드 아닌 '샴페인 카펫' 깔린다..MC "피 볼일 없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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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레드카펫은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파티, 시상식, 시사회와 같은 의미를 갖지만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른 것을 시도하고 있다.

60여년만에 처음으로 오스카상 시상식장을 장식할 카펫이 붉은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바뀐다고 피플 등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오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 9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준비위원회 측은 최근 시상식이 열릴 돌비 시어터 바깥쪽으로 레드 카펫이 아닌 샴페인색 카펫을 깔았다.

레드 카펫의 전통은 1961년 제 33회 시상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장의 카펫 색깔은 항상 붉은 색이었는데 이번에 전통이 깨진 것.

AP는 보그 기고가 리사 러브와 멧 갈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울 아빌라가 이처럼 60년만에 처음으로 카펫 색상을 대폭 변경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올해 세 번째로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지미 키멜은 자신의 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사람들은 '올해 문제가 있을까?', '올해 폭력 사태가 일어날 것인가?'라고 묻는다. 그러나 샴페인 카펫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가 피를 흘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얼마나 확신하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라고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열린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악명 높은 폭행사건이 있었던 바. 이날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윌 스미스는 시상사로 나선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에 대해 한 농담을 문제 삼은 후 무대 위를 걸어가 록의 뺨을 후려쳤고 이는 생방송으로 전세계에 전파를 탔다. 이 사건으로 윌 스미스는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하고 아카데미 행사에 10년 동안 참석하는 것이 금지됐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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