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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초점]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진단한 '더 글로리' 학폭 5인방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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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양재웅 형제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학폭 5인방의 성격을 분석했다.

최근 양재진-양재웅 형제는 유튜브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를 통해 '이 영상은 성지가 됩니다, 더 글로리 속 인물들의 정신과 진단명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양브로는 '더 글로리'의 악역 캐릭터 분석을 해보겠다며 "다 나쁜 놈들이다, 다 나쁘다는 전제로 깔고 하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양재웅은 박연진에 대해 "순수한 악이라고 하기에는 당위성을 부여하지 못하고 있는 악"이라며 "어머니는 완전 악이라고 보여지는데, 이 사람은 자기 악을 자기 자식에게 보여지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한다"며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진단했다.

이어 전재준에 대해선 "얘도 악인데, 악의 근원은 순정이다"고 했다. 양재진은 "신호등 장면에어 예솔이가 적록색약인 걸 알고 몸을 바치면서 달려가서 안아주는 모습을 보인다. 어마어마한 부성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프장만 하는게 아니라 마약 판다. 나쁜 놈이다. 범죄 저지르고 죄책감 안 느낀다"며 역시 반사회성 인격장애라고 했다.


양재웅은 이사라와 관련 "이사라의 아버지가 엄청난 교회 유명 목사님이다. 그 사람들도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다. 자기 스스로 부정적 정서를 마음 속에 눌러 안고 산다. 표현하는 순간 죄인이 된다"며 "어렸을 때 잘못된 친구들 통해서 악이 발현됐고, 마약 중독이다"고 했다. 이사라의 정신과 진단명은 마약 중독과 반사회성 인격장애였다.


양재웅은 또 "반사회성 인격장애인 진짜 나쁜놈들은 불안이나 긴장이 없다"며 "기본적으로 부자고, 내가 사고를 쳐도 막아준다. 부모님은 내 악을 큰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양재진은 최혜정 캐릭터에 대해 "매력둥이다. 너무 귀여워"라며 웃었다. 양재웅은 "의존성 인격 장애(DPD)처럼 보인다"며 "최혜정의 경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한 모습이 비쳐진다. 그런 거 봤을 때 순수한 악과 거리가 있다. 자기는 언제든 당할 수 있는 위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사람과 동일시, 공격자와 동일시 해서 가해자들 편에서 가해했다"고 말했다.

양재진은 "최혜정 같은 사람이 가장 악독한 역할을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양재웅은 "대표적으로 친일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재진은 최혜정에 대해 "불안고 긴장도가 높다. SNS상 관종기도 많아 보인다"며 "의존성, 연극성 반사회성도 보인다"고 했다.



이들은 최혜정만큼 안쓰러운 게 손명오라면서 "똘마니의 끝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동병상련 느껴서 재미있다. 서로 네가 나보다 밑이라고 얘기하는 게 재미있다"며 "최혜정이 이사라의 명품옷을 자기 옷처럼 입고, 손명오는 전재준의 벤틀리 차를 자기 것처럼 탄다"고 했다. 손명오에 대해서는 반사회성 인격장애라고 진단했다.

양브로는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있을 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들의 악행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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