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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살풀이춤 대가' 조갑녀 탄생 100주년 공연…11일 남산국악당

연합뉴스 백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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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녀 명무 [남원시 제공]

조갑녀 명무
[남원시 제공]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민살풀이춤의 마지막 명인인 고 조갑녀 명무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추모 공연을 오는 11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남산국악당과 조갑녀전통춤 보존회가 공동 기획한 이 공연에서는 조갑녀전통춤보존회의 민살풀이춤과 함께 산조춤, 남원 검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춤 명인 김운태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1923년 남원에서 태어난 조 명무는 수건을 들지 않고 소매와 손끝으로 추는 살풀이춤인 민살풀이춤의 대가로 그동안은 매년 고향 남원에서 추모 공연이 열렸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번에는 서울로 무대를 옮겨 그의 춤을 재현한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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