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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신간] 독친 1·2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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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씨 덕분입니다·튤립의 여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독친 1·2 = 쓰쓰미 지음.

방임, 과도한 집착, 폭언, 폭력 등 아동학대를 일삼아 자식에게 독이 되는 부모를 뜻하는 일본어 표현 '독친'을 주제로 한 만화다.

일본인 작가 쓰쓰미는 유년 시절부터 직장인이 될 때까지 엄마의 폭력에 시달렸던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이혼가정에서 자란 작가는 엄마의 지속적인 학대 때문에 학교에 잘 나가지 못하고 왕따가 된다. 수면제를 다량 먹으며 자살까지 시도하지만, 꾀병을 부린다는 질타만 받는다.

다행히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옥 같던 가정에서 벗어나게 되고 엄마와의 연을 끊어내면서 행복한 일상을 누리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작가의 어두웠던 성장기를 그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왜 자식을 학대하는 부모가 생겨나는지, 폭력이 대물림되는 것인지 등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이와 관련한 전문가의 해설도 함께 실었다.


타래. 192·202쪽.


▲ 은혜씨 덕분입니다 = 장차현실 지음.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작가의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가 그린 육아 만화가 복간됐다.


2003년 출간한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2008년 내놓은 '작은여자 큰여자 사이에 낀 두 남자'에서 주요 내용을 뽑고 당시 쓴 성장일기 등을 덧붙여 새로운 구성으로 엮었다.

이 책에는 1990년 선천적 다운증후군을 지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느꼈던 부모로서의 기쁨과 슬픔이 솔직하게 담겼다.

작가는 세상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딸을 데리고 다니며 뭐든 혼자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켜본다.


이렇게 자란 정은혜 작가는 현재 캐리커처 화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정 작가는 "저한테 엄마는 좋은 엄마이면서 훌륭한 엄마"라며 "옛날보다 지금 더 멋진 사람"이라고 추천의 글을 남겼다.

한겨레출판. 200쪽.


▲ 튤립의 여행 = 소피 게리브 지음. 정혜경 옮김.

따뜻한 마음씨의 철학자 곰 '튤립'과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튤립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어느 날 뱀 크로커스는 여자친구로부터 알 하나를 넘겨받게 되고, 무엇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정성껏 품는다.

하지만 알은 자신이 무엇으로 태어날지보다는 있는 그대로 봐달라며 부화를 거부한다.

귀여운 그림체와 철학적인 대화가 함께 버무려진 이 만화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공식경쟁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주니어RHK. 116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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