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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폭동” 견자단, 친중 발언에 결국 ‘오스카 시상자 철회’ 청원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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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배우 견자단이 친중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견자단은 최근 영국 매거진 GQ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00% 중국인’이라고 설명하며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견자단은 최근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견자단은 중국의 발전에 놀라음을 표하며 “중국 밖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를 보지 못한다”라며 높은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나는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을 가봤지만 고속도로, 건축, 생활의 편리함 등 발전이 (중국에) 훨씬 못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다. 그는 서방의 미디어가 중국과 관련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 화가 난다며 분노를 드러냈고 “BBC, CNN은 절대 진실을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그곳에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견자단은 지난 2019년 벌어진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시위가 아닌 폭동”이라고 표현했으며 “나는 정치적이고 싶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이 내 말에 기뻐하지 않겠지만 나는 내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 같은 견자단의 발언은 결국 시상식 초청 철회 청원으로 이어졌다. 6일(현지시간)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콩에서 온 사람들 그룹’은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 중국 공산당을 지지하는 견자단을 시상식 초청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하는 청원을 게시했다. 견자단은 영화 ‘존 윅 4’에 출연, 오는 13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 중 한 명으로 초청되었다.


청원인들은 “견자단의 발언은 홍콩인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권리를 부정하는 것”, “오스카 위원회가 이런 사람을 계속 초청한다면 이미지와 명성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인권과 도덕적 가치에 심각한 해를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오스카 위원회가 이 결정을 재고하고 견자단의 초청을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강력하게 강조했다.

한편 견자단은 최근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홍보를 위해 내한했으며, 영화 ‘존 윅 4’로 관객들과 만난다.

/hyl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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