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하태경 “징용 해법, 김대중식 대일 햇볕정책...중장기적으로 日 인식 바로잡는 것”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원문보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7일 윤석열 정부가 징용 피해자 15명에게 약 40억원을 일본 피고 기업 대신 변제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 “일종의 김대중식 대일 햇볕정책”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조선DB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조선DB


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우리 국민감정과는 맞지 않을 수는 있지만 사실 이상적인 안을 현실화시키기가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 의원은 “이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대북 햇볕정책 추진할 때 저도 새로운 접근법이라서 비판도 했지만 총론은 지지를 했었는데 그 이유가 체제경쟁에서 이겼잖나”라고 했다.

하 의원은 “(남한이) 북한 체제에 적화될 이유도 없고 그리고 대북 햇볕정책을 계속 추진하다 보면 핵 문제 해법도 일단 수교를 하고 장기적으로 핵무장 해제하는 것”이라며 “대일관계에서도 햇볕정책적 접근을 하면 일단 관계개선을 하고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지금 국제정세가 우리로 하여금 중국하고도 싸우고 일본하고도 싸우고 이렇게 한가한 시기가 아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탈중용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한일 국력경쟁에서 이겼다. 작년에 한국의 경제 군사 사회 문화 다 합친 종합국력이 6등이다. 프랑스도 이겼다. 일본은 8등”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굴욕적 양보’라는 야권 지적에 대해서는 “대북 햇볕정책을 할 때 보수가 대북 굴종정책이라고 비판하고 했던 논리가 똑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보 보수 이런 소모적인 갈등을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일 햇볕정책을 하니까 또 진보 좌파에서는 굴종적 정책이다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했다.

[김명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수원FC 단장 사임
    수원FC 단장 사임
  2. 2아마추어 야구 지원
    아마추어 야구 지원
  3. 3김영대 평론가 사망
    김영대 평론가 사망
  4. 4이정규 광주 파이널A
    이정규 광주 파이널A
  5. 5돈봉투 상고
    돈봉투 상고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