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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골' 1,386억 공격수, 올여름 떠날 듯…"미래에 대한 대화 나눌 예정"

스포티비뉴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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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32)가 팀을 떠나게 될까.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아자르와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좋은 제안과 기회가 온다면 올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채 1년밖에 안 남은 그에게 과감히 투자했다. 이적료가 무려 1억 유로(약 1386억 원)였다. 여기에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던 등번호 7을 주며 큰 기대를 표했다.

예상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호령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이적 후 내내 부상에 시달리는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73경기 7골 1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에는 단 7경기서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는 횟수도 적었고, 출전하더라도 컨디션이 떨어졌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출전 이후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무릎 슬개건염으로 빠져있기 때문이다. 그가 건강하게 돌아와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진 못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채 계약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를 떠나보내면서 이적료를 어느 정도라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아자르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구체적인 행선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5대 리그로 이적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합류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의 감독과 아자르 측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MLS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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