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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괴물'이 돌아온다…영구 시드로 KPGA 복귀하는 김경태

SBS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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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104252

<앵커>

아마추어 때부터 우승을 휩쓸어 괴물로 불리는 골프선수죠. 국내에서 6승, 일본에서 14승을 거둔 김경태 프로가 이번에 국내 무대로 복귀합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7일)은 김경태 프로와 함께합니다.

Q. 영구 시드권 획득으로 KPGA 복귀…소감은?

[김경태/프로 골퍼 : 먼저 영구 시드가 이제 확정됐다고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고요. 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처음 골프 시작해서 프로 데뷔하고 그런 첫 번째 순간들부터 많이 기억에 남았고 어떻게 해서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됐나.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인데 그 위에 있는 프로님들과 함께 이제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좀 앞으로의 골프 인생에서 좀 더 잘해야겠다는 그런 의미도 갖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Q. 영구 시드권 획득…언제든지 출전 가능한가?

[김경태/프로 골퍼 : 그렇죠. 이제 평생 출전권이 있다 보니까 항상 선수들이 출전권을 잃을까 봐 굉장히 많은 고민들도 하고 걱정도 많고 한데 굉장히 큰 선물인 것 같아요.]

Q. 태국에서 전지훈련…컨디션과 기량 되찾았나?

[김경태/프로 골퍼 : 2, 3년 정도 등 부상이 와가지고. 거의 경기를 하는 게 좀 어려울 정도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최근 한 3년 중에는 가장 만족할 만한 지금 경기력이 돌아온 것 같고. 글쎄요, 좀 기대도 많이 되고. 그런데 뭐 성적보다는 올해는 부상이 없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더 커요.]


Q. 프로 데뷔전서 우승…KPGA 사상 유일한데?

[김경태/프로 골퍼 : 아직까지는 없다고 들었는데 사실 그때를 생각하면 제가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고 프로 데뷔하다 보니까 사실 굉장히 걱정이 많았어요. 왜냐하면 아마추어 때 잘하고 프로 와서 성공을 못한 선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것도 또 첫 대회도 제가 대기 선수였어요, 사실. 그러다가 갑자기 연락을 받고 나가게 됐는데 정말 운 좋게 우승을 하면서 부담도 많이 떨칠 수 있었고 정말 저한테는 지금까지 이제 골프 인생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 아니었나 싶어요.]


Q. 한국·일본 오가며 20승…최고의 순간은?

[김경태/프로 골퍼 : 2015년 시즌인 것 같은데요. 제가 이제 2013~14 시즌에 굉장히 부진해서, 그리고 그전에 잘했을 때는 뭔가 앞만 보고 달려왔던 느낌이었는데 이제 슬럼프도 한번 겪고 결혼해서 가정도 생기고 이런 시기였는데 그때 5승을 하면서 상금왕을 했었는데 그 해가 저한테는 큰 의미도 있었고 한 단계 발전했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정말 중요한 해였던 것 같아요.]

Q.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김경태/프로 골퍼 : 저는 이제 아버지가 프로 골퍼이셨어가지고 자연스럽게 골프를 시작했고요. 사실 처음에는 그립도 안 배우고 그냥 아버지 따라서 다니다가 첫 번째 시합을 그냥 동네 대회를 나갔는데. (앵커 : 그때가 초등학교 때인가요?) 네,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뭔가 너무 재미있고 그 대회 이후로 선수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Q. 골프가 어려운 스포츠라고 하는데?

[김경태/프로 골퍼 : 너무 어렵죠. 너무 어렵고 골프를 사실 알아갈수록 더 어려운 것 같고요. 그 한 샷에서 올 수 있는 그 느낌, 그리고 자신감이 오는 정말 한 샷에서 오는 느낌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찾았을 때의 희열 같은 게 있어서 그래서 선수들도 그렇지만 일반 아마추어 골퍼분들도 좀 골프를 잘 놓지 못하시지 않나.]



Q. 국내 대회 시작은 언제부터?

[김경태/프로 골퍼 : 첫 대회는 4월 둘째 주부터 시작하고요. 11월 거의 중순까지 대회가 이어지는데 글쎄요, 저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아직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았으니까 그동안 좀 준비한 성과를 잘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좀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아요.]

Q. 이번 시즌 목표는?

[김경태/프로 골퍼 : 올해 목표는 사실 크게 잡지 않았어요. 골프가 사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스포츠인데 아무래도 이제 부상도 있었고 또 경기력이 좀 좋지 못했다 보니까 좀 올해는 자신감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목표를 가지고 시작해 보려고요.]

Q.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김경태/프로 골퍼 : 우선 항상 골프 선수라면 우승을 꿈꿔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마음이 없어지면 사실 더 성장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서. 그래서 앞으로도 우승을 좀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요.]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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