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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강제징용 해법에 "대승적 결단…前정권 폭탄 돌리기만"

이데일리 이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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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일본 추월 멀지 않아…이제 당당해야"
文겨냥 "한일관계 국내정치 이용 악순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대해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노진환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노진환 기자)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누군가는 대승적 결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일관계를 이렇게 방치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 발표 내용을 들어봐야겠지만 고심이 깊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중한 세계 정세 변화 속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이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며 “미래세대 간 교류에 대한 열망, 피해자 분들이 고령이라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 해법 모색이 아니었을까”라고 전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스스로 ‘극일주의자’라고 규정하면서 “우리가 일본을 추월할 날이 그리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당당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 성장 동력 아이템도 우리가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이 소니를 제친지 10년이 넘었다. 현대차가 도요타를 제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일본에게 배터리가 있나, 반도체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시간은 가는데 해결하려 하지 않고 폭탄 돌리기를 해왔다”며 “한일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서 악순환이 계속됐다”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우리의 국격과 국력에 걸맞은 자세를 갖춰야 한다. 일본 문제에 대한 해법도 일본에 구걸하는 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야 한다”며 “일본에도 성의있는 호응 조치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굴욕적’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늘 한일관계를 건설적 이슈로 보지 않았다”며 “결국 어떤 판단과 결단이 옳은지는 국민이 가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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