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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데뷔 20년차 최애 캐릭터='슬의생' 김준완…선한 영향력 가치"[인터뷰③]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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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경호가 자신의 인생 캐릭터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김준완을 꼽았다.

정경호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완이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행복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즌제로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극 중 '미도와 파라솔'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김대명은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까지 이어가는 등 '99즈'로 여전히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 올해로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정경호는 20년 연기 인생 중 가장 애정 있는 캐릭터로 김준완을 꼽았다.

그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해왔던, 제 인생에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김준완이랑만 살았다"라며 "정경호가 김준완인지, 김준완이 정경호인지 모를 정도로 24개 대본 동안 한 인물로만 살아왔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정경호는 업계에서도 좋은 배우로 꼽힌다. 극 중에서는 까칠하고 예민한 인물을 도맡지만 실제로는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출연진, 스태프에게 고른 호평을 받는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유명한 감독님(정을영 PD)이라 데뷔 전부터 늘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정경호는 "좋은 사람이 돼야 좋은 연기자가 되고, 좋은 연기자가 되려면 좋은 사람이 먼저 돼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1차원적으로 이걸 많이 느꼈던 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다. 이 시리즈를 하면서 너무 좋은 사람을 많이 만들었다. 이전 작품이 나빴다는 게 아니라, 신원호 PD, 이우정 작가, 또 미도와 파라솔을 만나게 되면서 좋은 사람이 좋은 드라마를 찍는다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많이 느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또 정경호는 "작가님, 감독님 작품에는 악역이 없지 않나. 미도와 파라솔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고, 다시 한 번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는 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선한 영향력에 대한 위대한 가치를 느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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