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6.4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체포안, 또 오면 野 표결 불참"...박홍근 "개별 주장"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1차 토론회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3.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1차 토론회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3.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300]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간신히 부결되 뒤 야당내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체포동의안이 제출되면 국회 본회의 표결 불참으로 부결시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개인의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지금은 당내 소통이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2차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음번에 다시 이런 시도를 할 때는 차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체포동의안의 경우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당 의원들이 다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을 취하면 된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1차 토론회에서 기자들로부터 김 의원이 거론한 표결 불참 전략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개별 주장에 대해 대답드릴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생각이야 있을 수 있는 민주정당 아닌가. 단 지도부는 지금 상황에서는 더 깊게 소통하고 더 넓게 포용하면서 당이 흔들림없이 하나로 가게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그런 소통, 포용, 단합을 위한 일정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소통 강화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염두에 둔 방안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당 대표가 이미 의원 30여 명을 개별적으로 만나고 온 것으로 전해들었다. 그런 개별적 만남을 더 깊게, 더 자주,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며 "향후 당내 여러 의견 그룹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대화에 필요하다면 당의 향후 진로나 단합을 위해 소통하는 장을 가져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의원들끼리 갖고 있는 서로의 오해나 불신도 해소하는 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청원게시판 상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대한 영구제명 청원이 3만 건이 넘은 데 대해 "일부 지지층 행동에 대해 원내대표가 가타부타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이 말씀만큼은 분명히 드리고 싶다. 지난 28일 고위전략회의에서도 당 대표가 직접 언급한 바 있고 제가 직접 메시지를 냈듯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신과 불안을 잠재우면서 당이 더 단단히 하나로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단결과 단합을 저해하는 언행들은 서로가 더 자제해야 된다"며 "의원들을 겨냥해서 사실도 아닌 명단을 만들고 유포하고 공격하는 행위를 (이 대표) 본인이 (자제하라) 언급하지 않았나. 이 대표를 아끼는 우리 당원들도 (이 부분을) 충분히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재순 임종득 기소
    윤재순 임종득 기소
  2. 2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3. 3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4. 4이금희 잠수 이별
    이금희 잠수 이별
  5. 5경남FC 배성재 감독 선임
    경남FC 배성재 감독 선임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