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김다미 "친구 깻잎 떼주는 남친? 나는 괜찮아" [N인터뷰]③

김다미/UAA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다미가 '깻잎 논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다미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설정처럼 남자친구와 절친한 친구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룬다면 친구를 이해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서 다른 게 있긴한데 돌이켜 보면 이해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학창시절에 그랫다면 그 당시에는 서로 감정이 활발할 때니까 처음에는 남자친구와 친구에 대해 속상했을 것 같은데 나중에는 이해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깻잎 논쟁'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다미는 "나는 (남자친구가 친구의 깻잎을 떼어주는 것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친구의 패딩 점퍼 지퍼를 올려주는 '패딩 논쟁'에 대해서는 "그것은 좀 어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다미는 극중 누구보다 자유롭지만 그만큼 불안정한 내면을 지닌 미소를 연기했다.

한편 '소울메이트'는 오는 15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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